전기요금이 부담되는 이유? 바로 ‘누진제’ 때문
202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가정용 전기요금은 3단계 누진제가 적용됩니다. 이는 전기를 많이 쓰는 만큼 kWh당 요금 단가가 점점 높아지는 구조로, 전력 사용량이 많을수록 가파르게 요금이 증가합니다.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 구간 정리
- 1단계: 0~200kWh (약 100원/kWh)
- 2단계: 201~400kWh (약 200원/kWh)
- 3단계: 401kWh 이상 (약 300원/kWh)
예를 들어, 월 380kWh 사용 시 약 7만 원이 청구되지만, 420kWh로 3단계에 진입하면 10만 원 이상으로 요금이 폭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누진 구간을 피하는 것이 전기요금 절약의 핵심입니다.
누진 구간 피하는 핵심 절약 전략 7가지
- 1. 전기 사용량 실시간 확인
한전 ‘스마트한전’ 앱을 통해 월간 사용량과 누진 구간 진입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세요. - 2. 에어컨 타이머 + 선풍기 병행
에어컨은 26~27도에 설정하고, 선풍기를 함께 사용해 냉방 시간을 줄입니다. 타이머 설정은 필수! - 3. 가전기기 사용 시간 분산
전자레인지, 밥솥, 세탁기 등 고출력 가전을 동시에 사용하지 않도록 시간대를 분산하세요. - 4. 대기전력 OFF
사용하지 않는 가전은 멀티탭을 통해 전원 차단. 대기전력은 전체 전기요금의 5~10%를 차지합니다. - 5. 냉장고 설정 최적화
냉장실 4도, 냉동실 -15도 유지. 뒷면은 벽과 10cm 이상 거리 두기. 문 여닫기 최소화도 중요합니다. - 6. 형광등 대신 LED 조명으로 교체
LED는 형광등보다 최대 50% 이상 절전. 초기 비용은 있지만, 연간 절감 효과 큽니다. - 7. 월간 사용량 400kWh 이하 유지 목표 설정
각 가정의 월간 전력 사용량 평균을 파악하고, 누진제 3단계 진입을 막기 위한 목표량을 설정하세요.
에너지캐시백·한시적 할인 제도도 적극 활용
정부는 2025년에도 여름철 에너지캐시백 제도와 누진제 완화 정책을 시행 중입니다. 전기 사용량을 전년 대비 절감하면 요금 할인 또는 포인트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 한국전력공사(www.kepco.co.kr) 또는 스마트한전 앱 이용
마무리: 누진 구간 피하는 것이 전기요금 절약의 핵심
주택용 전기요금 절약의 핵심은 단순한 절전이 아닌, 누진 구간 진입을 전략적으로 회피하는 것입니다. 전기 사용량을 실시간 확인하고, 가전기기 사용 습관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매달 수만 원의 절약이 가능합니다.
이제는 전기요금, 덜 쓰는 것보다 똑똑하게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실천해보세요!